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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도전장?…휴대전화 문자앱만으로 여러명과 동시 채팅 가능해진다
SBSCNBC | 2018-12-14 19:51:13
<앵커>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문자로 단체채팅을 할수있는 서비스도 곧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카카오톡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7년,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

당시 이용자들은 최대 70자의 한글만 적을 수 있었습니다.

[이종은 / 서울 수색동 : (글자수 제한으로) 문자를 끊어서 보냈어야 돼서 하나의 내용을 보낼 때도 2~3개씩 나눠서 보냈었어요.]

4년 뒤, 70자이던 글자입력수는 1000자까지 가능해졌고, 사진과 동영상도 전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SMS에서 MMS로 진화한 것입니다.

여기서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가 곧 공개됩니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문자앱만으로도 단체 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최대 4000자까지 입력할 수 있고,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확인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국민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과 유사해지는 겁니다. 

진화한 문자서비스와 카톡간의 대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관건은 의사소통을 넘어 송금, 쇼핑 등 부가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카카오톡이 지금 하고 있는 서비스는 단순 채팅서비스를 넘어서 무료통화나 다른 부가서비스가 많이 있는데 새로운 (문자)서비스가 그런 서비스까지 다 할 수 있는건지, 이런 부분들이 카카오톡 수요를 뺏어올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이르면 다음달 새로운 문자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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