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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이, 25일 개막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서 격돌 예상
파이낸셜뉴스 | 2019-01-16 12:41:05
나란히 코스를 걷는 우즈(왼쪽)와 매킬로이.[EPA=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포스트 타이거' 선두주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킬로이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G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 신청을 냈다고 16일 ESPN이 보도했다. 매킬로이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우즈가 해마다 거르지 않고 출전해 통산 8승을 거둬 우즈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회다. 우즈는 아직 출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전례를 감안했을 때 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1월에는 유럽프로골프투어서 활동하느라 PGA투어 대회에서는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매킬로이는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미국 무대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작년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와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새해 첫 대회 우승자 잰더 셔플레(미국)와 존 람(스페인), 리키 파울러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강호들도 대거 출전 신청서를 제출하므로써 2019년 판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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