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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14번째 자회사로 오렌지라이프 편입
한국경제 | 2019-01-16 16:48:04
신한금융지주는 16일 금융위원회의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
사 편입 신청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
0만주(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금융위원회의 승인으로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
.

오렌지라이프는 작년 말 총자산 31조5000억원으로 업계 5위 업체다. 순이익(34
02억원)과 자산수익률(1.10%) 기준으로 보면 업계 4위다. 지급여력비율은 455%
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
오를 강화하게 됐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갖춘 사업 포트폴리
오 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구 고령화 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명보험업 강화를 통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고객층, 주력상품, 판매채널이 다른 신한생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의 고객·채널기반을 활용한 영업 활성화, 그룹&글로벌 투자금융
(GIB)·고유자산운용(GMS)그룹 사업부문제의 역량을 활용한 자산운용 수
익율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 관점에서 글로벌 사업기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은행이 진출한 국가에
카드, 금투, 생명 등 비은행 그룹사가 동반 진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렌지
라이프가 보유한 유럽식 선진적 경영관리체계와 다수의 글로벌 보험전문가를 활
용해 향후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연초임에도 금융당국의 빠른 승인에 감
사드리며, 오렌지라이프라는 훌륭한 기업을 그룹의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의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
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판도
를 새롭게 바꿔 업계 3위권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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