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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토]현대차 '팰리세이드', 흥행돌풍 주역은 4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 | 2019-01-20 08:35:07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사진)의 최다 구매층이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사전계약물량 2만506대 중 1만7470대(85.2%)가 남성 고객이라고 밝혔다. 싼타페(TM)의 사전계약당시 남성 비율 80.5%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이다. 남성 중에서도 40~50대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37.0%로 가장 높고, 50대는 26.9%로 뒤를 이었다. 40~50대 비중은 63.9%에 달한다. 30대와 20대는 각각 21.2%, 2.0%이다. 미혼보다 자녀를 두 기혼 남성들이 패밀리카로 팰리세이드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과 여성을 모두 합친 사전계약자의 평균 연령은 47.5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존재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강력한 성능, 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 후석 대화 및 취침모드, 후석 승객 알림 등 풍부한 편의장치를 내세우는 팰리세이드에 남성과 아빠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동급 수입 대형 SUV보다 높은 가성비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000만~4000만원선이다. 같은 가격대의 수입 대형 SUV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장비, 유지보수 등이 팰리세이드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수입 대형 SUV의 대기수요 중 일부가 팰리세이드에 흡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 SUV에 비해 가솔린 선택 비중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팰리세이드의 가솔린과 디젤 선택비중은 각각 22.6%, 77.4%이다. 싼타페(TM)의 가솔린 엔진 선택비중이 13.2%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10%포인트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최근 가솔린 엔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외장 컬러는 화이트크림(45.4%), 구동방식은 전륜구동(55.6%)을 택한 비중이 높았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출시후에도 주문이 밀려들어 대기기간이 6개월에 이를 만큼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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