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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컨트롤타워 전담기구 설립 본격화…용역 착수
파이낸셜뉴스 | 2019-01-20 10:35:06
전남문화관광재단 확대 개편, 별도기구 신설 등 방안 모색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관광객 6000만명 유치를 총괄할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최근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방안 및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기존 조직인 전남문화관광재단을 확대 개편할 지, 공기업인 전남관광공사를 설립할 지, 출자·출연기관인 전남관광진흥원을 신설할 지 등 전남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최적 기구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올해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획기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오감 만족을 느끼는 '전남 관광 6000만명 시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해안권 성장거점을 중심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섬·해양 체험관광 활성화 및 해양치유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개발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한편 기존의 다양한 길을 활용한 '남도명품길' 조성, '에코 푸른 숲 전남 만들기' 확대 추진 및 '생태관광 1번지 전남'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관광 전담기구를 설립해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및 국내외 홍보, 전문인력 양성, 관광벤처기업 육성 등 전남관광의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는 전남 관광산업 여건 및 실태 분석,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기대효과 및 전망,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방안 및 조직 구성 방안, 적정 자본금 규모와 재원 조달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전남문화관광재단 설립 이후 개선된 점과 한계점을 분석해 지역 실정에 가장 적합한 전담기구 설립 방안을 모색한다.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기타 유사조직 등 조직 유형별 장단점을 분석해 최적 유형을 찾는다.

도는 국가 및 타 지자체 유사기관의 운영 사례를 분석해 전담기구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체계 및 업무분장을 도출한다.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도 수행한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생산 및 고용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분석한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 플랫폼 기반 안내서비스, 중·소규모 숙박시설 확충, 관광지 와이파이 확대, 남도패스 등 '수요자 중심 관광서비스' 확충이 시급한 만큼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연구용역을 차질없이 진행해 전담기구 설립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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