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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글로벌 수소車시장 패권 장악 나섰다
한국경제 | 2019-01-22 01:13:48
[ 정태웅 기자 ] 지난 16일 도쿄 고토구 아오미잇초메에 자리잡고 있는 &lsqu
o;메가웹 도요타 시티 쇼케이스’. 도요타자동차의 차량 50여 대를 살펴볼
수 있는 대형 전시장이다. 이곳에서는 수소자동차(FCV)인 미라이(‘미래
’의 일본식 발음)와 하이브리드카(HV) 프리우스, 배터리 외부 충전이 가
능한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V) 등을 소비자가 시승해보는 ‘라
이드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요타는 2050년까지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보다 90% 줄인다는
‘환경 챌린지 2050’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중국 공장을
시작으로 전기자동차(EV)를 양산하고 2025년에는 기존 차량을 포함한 모든 차
종을 EV HV FCV 등으로 전동화하겠다는 것이다.


미라이는 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연료전기) 자동차로 도요타의 환경전략을
이끌 핵심 차종이다. 2014년 12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7000대가 판매됐는데 내
년부터 연간 3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도요타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5680건의 FCV 관련 특허
를 무상화하고 금융회사와 정유업체 등을 포함한 수소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일
본 내 120곳 수준인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나
카이 히사시 홍보실 기술담당부장은 “수소차는 도요타의 미래가 걸린 핵
심 차종”이라며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
다”고 말했다.

도쿄=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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