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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멍완저우 범죄인인도 청구…인도조약 기한 준수할 것”
뉴스핌 | 2019-01-23 07:41:00

[워싱턴/다보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법무부가 22일(현지시간)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레이몬디 법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계속해서 피고 멍완저우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미국·캐나다간 인도조약 기한 모두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의 지배’ 시행을 위한 상호간의 노력 지원에 대해 캐나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공식 범죄인인도 청구를 오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식 청구서가 받아들여 지면 캐나다 법원은 30일 안에 멍 CFO의 인도 지원이 타당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후 캐나다 법무부장관이 공식 명령을 내리면 멍 CFO의 범죄인인도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량화(梁)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이날 다보스 취재진에 본사가 이 사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긴밀히 지켜 보고 있으며, 멍 CFO의 법률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멍 CFO는 지난달 초 밴쿠버에서 캐나다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캐나다 당국은 미국의 요청으로 그를 구금시켰는데, 그는 미국으로부터 대(對)이란 제재 위반 기반의 금융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화웨이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밴쿠버를 떠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으로부터 보석 신청 허가를 받은 그는 다음 재판일을 기다리고 있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 Huawei/Handout via REUTERS 2018.12.06.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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