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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대한통운·한진 "택배비" 카드에 기대감↑
뉴스핌 | 2019-02-20 15:03:00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CJ대한통운(000120)·한진(002320) 등 물류업체들이 택배비 인상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 관심이 물류주에 쏠리고 있다. 택배비 인상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물류업체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물류센터(참고사진) 2019.01.29 leehs@newspim.com

20일 오후 2시 10분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4000원)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 18만3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고객사와 택배비 인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1차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달 말까지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가격은 100~2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이 택배비를 올리기로 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그간 택배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단가를 낮춰 운영하는 바람에 수익성·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래에셋대우는 CJ대한통운에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일회성 요인 감소로 순이익 역시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 23만원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올해 이후는 수익성으로 전 부문에 걸친 효율화가 하나 둘 진행될 전망"이라며 "판가 인상 효과는 연말로 갈수록 도드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진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4만6000원이었다. 전 거래일보다 5.50%(2400원) 올랐고 장중 최고가는 4만6200원이다.

한진 택배도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또한 한진그룹은 중장기 비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종합물류의 경우 택배 터미널 CAPA 확대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택배비 인상 가능성과 함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경우 구체적인 인상 방안을 동반, 경영진의 강한 운임인상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 우호적인 환경을 고려하면 택배단가 상승전환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22만8000원을 제시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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