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일주일을 채 남기지 않은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21일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부산경남(PK)을 찾아 유세에 나선다.

이날 세 후보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PK 지역은 대구경북(TK) 지역과 함께 전통적으로 한국당의 표밭이었지만, ‘묻지마 지지’는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부산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적지 않고, 부산시장 역시 민주당 소속 오거돈 시장이다.

민주당 역시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해찬 대표는 최근 경남을 찾아 현장 최고위 회의를 열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눈에 띌 정도로 PK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세 후보는 오후 부산 연설회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해 밤 11시40분부터는 KBS에서 4번째 TV토론회, 지상파 방송으로는 첫 토론회를 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논쟁이 시작된 가운데, 수세에 몰리고 있는 황 후보가 논란을 이겨낼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0일 오후 서울 중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황교안 후보>
10:00~10:50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대선사) 예방(해운정사(해운대구 우동2로 40-6))
13:30~16:30 후보자 합동연설회(부산·울산·경남·제주)(부산 벡스코(해운대구 APEC로 55))
23:40~25:00 TV토론(KBS)(KBS본관(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오세훈 후보>
14:00 [합동연설회] 부산,울산,경남,제주(부산 벡스코)
23:40 4차 TV토론회(KBS)(KBS본관)

<김진태 후보>
14:00 합동연설회(부산 벡스코)
23:40 4차 TV토론회(kbs)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