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JDC가 병원 인수 거부” 주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토론회'에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이 “녹지국제병원 측이 병원 개설을 위한 공론조사 시작 전에 이미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 시행자인 JDC에 병원을 인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21일 해명했다.

JDC는 "공론조사 전후를 포함해 현재까지 중국 녹지그룹으로부터 녹지국제병원의 인수를 요청한 공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우석윤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 발제에서 “녹지그룹이 지난해 2월 녹지국제병원 포기 의사를 담은 공문을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에 보냈는데 JDC가 이를 묵살했다”며 “정부도 제주 영리병원 개원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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