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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네덜란드 트램 총격으로 최소 3명 사망
뉴스핌 | 2019-03-18 23:33: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서부 위트레흐트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위트레흐트시가 밝혔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터키 출생의 남성을 추격 중이다. 

NPR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장 반 야넨 위트레흐트 시장은 현재까지 위트레흐트 트램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생 괴크맨 타니스(37세)를 지목하고 괴크맨을 목격한 사람은 그에게 접근하지 말고 경찰에 연락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격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 45분께 발생했다. 네덜란드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트램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테러 행위는 우리의 열려 있고 인내심 있는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이것이 테러 공격이라면 정답은 하나뿐이며 그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폭력보다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한 명의 범인이 총격을 벌인 후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위트레흐트 시 당국은 주민들이 사건 발생 현장 인근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네덜란드 당국은 테러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현재 위트레흐트의 학교는 교문을 닫았으며 공항과 주요 시설, 이슬람 사원에 대한 경계도 강화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50명의 사망자를 낸 총격 이후 발생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대테러대응팀은 여전히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위트레흐트는 네덜란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약 34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다른 지역처럼 총격으로 인한 살인은 흔치 않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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