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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뉴페이스 박준현-문주엽-이동준 ‘돌풍’
파이낸셜뉴스 | 2019-03-19 23:17:05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9시즌도 이제 7회차를 마치며 순항 중이다. 4회차부터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많다. 특히 그동안 눈에 띄지 않던 복병급 선수(박준현-문주엽-이동준-김완석-이진우)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새로운 스타 탄생을 늘 기대해온 팬에게 청량감을 안겨주고 있다.

박준현 경정선수.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박준현 타고난 스타트감에 자신감 장착

박준현(12기)은 1회차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바로 2회차부터 눈부신 활약으로 벌써 시즌 3승에 준우승 4회로 승률 30%, 연대율 7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월9일 수요 4경주를 시작으로 3월14일 수요 1경주까지 내리 7연속 입상해 시즌 시작과 동시에 바로 B1급에서 A2급으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준현은 한때 점수 하위권 선수만 따로 모아 진행하는 이벤트 경주에 나갈 만큼 약체급 선수로 평가됐지만 올해 시즌은 최고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반 기세가 돋보인다.

타고난 스타트감을 갖췄으나 선회력이나 운영능력이 받쳐주지 못해 늘 고전했는데 경험이 쌓이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이제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문주엽 경정선수.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문주엽 안정적인 경주운영 돋보여

6기생 문주엽 활약도 눈부시다. 2007년 데뷔해 빈틈을 파고드는 운영으로 우승보다는 2착이나 3착을 주로 차지하던 선수였는데 올해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3월19일 현재 우승 6회, 준우승 3회를 차지하며 승률 50%, 연대율 75%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91%라는 삼연대율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운영 면에서도 웬만한 정상급 강자 못잖은 안정감을 발휘하고 있다. 3월14일 목요 14경주에선 쟁쟁한 입상 후보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쌍승식 157.9배라는 초고액 배당을 터트리기도 했다. 스타트에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항상 지적됐는데, 올해 들어 보여준 집중력이라면 올해 시즌 강자로 확실히 올라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이동준 7연속 입상 높은 집중력 발휘

지난 시즌 좋은 활약으로 A1급에 합류한 이동준도 박준현-문주엽에 뒤지지 않는 기세로 뽐내고 있다. 현재 우승 5회, 준우승 4회로 승률 41% 연대율 75%를 기록 중이다. 특히 7연속 입상 행진을 이어갈 만큼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타고난 스타트감에 상황에 맞는 다양한 작전 구사능력을 갖춘 점이 최대 강점이다. 벌써 쟁쟁한 강자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있는 만큼 올해 시즌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짙다.

김완석(10기)도 작년 두 차례 출발 위반이란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시즌 초반 승률 66%, 연대율 83%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줬고, 이진우(13기)도 B2급에서 출발했다는 점에 자극이 됐는지 벌써 시즌 4승째를 사냥했다.

시즌 초반 기세는 대체로 1년 성적을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전문가들은 베팅 전략도 철저하게 최근 기세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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