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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인터넷은행 안한다…토스뱅크 컨소시엄 '불참'
한국경제 | 2019-03-21 09:28:44
신한금융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에서 빠지기로 했다. 핀테크업체인 비바
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구성해 왔던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불참한다
는 결정을 내렸다.

신한금융은 21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의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신한금융은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밝
혔다.

신한금융과 토스는 지난달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
소시엄 구성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신
한금융이 중도 포기를 선언하게 된 것이다.

두 회사는 사업전략과 방향성에서 특히 이견을 보였다. 토스는 인터넷은행의 지
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챌린저 뱅크를 내
세운 반면, 신한금융은 생활플랫폼의 분야별 대표 사업자들이 참여해 국민 모두
가 쉽게 이용하는 포용성을 강조한 오픈 뱅킹 기반의 금융 생태계 확장을 지향
해왔다.

토스 관계자는 "큰 틀에서 양사의 시각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보니 이후 사
업 모델 수립과 컨소시엄 구성 등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라는 혁신적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컨소시엄 주주들과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qu
ot;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아쉬움이 크지만 최종적으로 신한과 컨소시엄을 유지할 수 없
겠다는 토스 측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혁신적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드는 것을 계속 지원하겠으며, 신한은 앞으로도 금융 혁신
에 계속 도전함과 동시에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quo
t;고 말했다.

토스는 제3 인터넷 전문은행의 지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비즈니스 모델을 기반
으로 한 챌린저 뱅크를 내세운 반면, 신한금융은 생활플랫폼의 분야별 대표 사
업자들이 참여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용하는 포용성을 강조한 오픈 뱅킹 기반의
금융 생태계 확장을 지향해왔다.

토스 관계자는 "큰 틀에서 양사의 시각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보니 이후 사
업 모델 수립과 컨소시엄 구성 등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라는 혁신적
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컨소시엄 주주들과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
quot;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아쉬움이 크지만 최종적으로 신한과 컨소시엄을 유지할 수 없
겠다는 토스 측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혁신적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드는 것을 계속 지원하겠으며, 신한은 앞으로도 금융 혁신
에 계속 도전함과 동시에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quo
t;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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