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중국발 미세먼지" 항공관측으로 과학적 근거 첫 확보
뉴스핌 | 2019-03-22 06:00:00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항공 관측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을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장거리 이동 미세먼지 유입경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전략 프로젝트-미세먼지 사업단'에 의해 개조된 중형항공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료=국립환경과학원]

과학원에 따르면 실시간 항공관측 장비를 탑재한 중형항공기는 이달초 도입돼 지난 9일부터 봄철 장거리이동 국내 유입 미세먼지 감시를 위한 항공관측 연구를 수행중이다. 연구는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관측시간은 총 100시간이다. 1회 비행에 4~5시간이 소요되며 총 20회에 걸쳐 관측이 진행된다.

이번 항공관측은 동아시아 최초로 중형항공기를 이용한 독자적 항공관측 플랫폼 구축이란 의미를 갖는다. 미세먼지의 주요성분과 전구물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중형항공기는 연구기간 동안 9종의 항공 관측용 고분해능 실시간 관측장비를 탑재해 질산염, 황산염 등 2차 생성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등 전구물질의 서해상 공간분포와 국내 유입경로를 확인한다.

과학원 관계자는 "(항공 관측을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을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국외 유입 미세먼지량 산정과 항공관측자료를 활용한 예보 정확도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서울시 "올해부터 불꽃축제 미세먼지 농도측정"..'뒷북논란'
[일문일답] 반기문 "中 리커창 총리와 만나 미세먼지 논의할 것"
미세먼지 중책 맡은 반기문 "정계 복귀설은 연목구어"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