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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3위
파이낸셜뉴스 | 2019-03-23 11:05:07
임성재. [AF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첫승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샷감도 좋았지만 레귤러온에 실패했을 때 파세이브에 성공한 스크램블 능력이 돋보였다. 전날 43%에 그쳤던 스크램블링은 이날 배 이상인 80%로 높아졌다. 작년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PGA투어에 입성,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임성재는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아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전에 좋았던 스윙 느낌하고 많이 비슷해 감이 좋다. 컨디션도 상당히 좋아 기대가 된다"며 "지난주 컷 탈락하고 이번 대회는 평소와 동일한 루틴으로 준비했다. 항상 샷감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한다. 아무래도 샷감이 좋은 결과를 내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만 5타를 줄인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4타를 줄인 오스틴 쿡(미국)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임성재와 함께 공동 3위, 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여 공동 6위(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36위(이븐파 142타)로 컷을 통과했다. 2타를 더 잃은 맏형 최경주(49·SK텔레콤)와 6오버파 77타를 친 배상문(33)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2오버파 144타였다. 첫날 부진했던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기권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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