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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성현, 이틀 연속 6타씩 줄여 공동 선두
파이낸셜뉴스 | 2019-03-23 11:17:06
양희영, 공동 3위로 시즌 2승 기회 잡아
박인비, 이정은과 선두 3타차 추격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 있는 박성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지면화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665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이날만 8타를 줄인 리우유(중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월드챔피언스에서 시즌 첫승을 거둬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 다음주에는 필리핀에서 필리핀여자골프투어와 대만여자골프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대회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따라서 박성현이 이번 대회마저 손에 넣게 된다면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1번홀(파4)부터 4번홀(파3)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박성현은 6번홀(파3)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해 고공비행을 했다. 9번홀(파4)에서 이날 '옥의 티'인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0번홀(파4)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평균 287야드를 날린 드라이버샷이 14개 중 10개가 페어웨이를 지켰고 퍼트수를 26개로 줄인 것이 공동 선두에 오른 원동력이 됐다.

지난 2월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이 6타를 줄여 허미정(30),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2·PXG) 등 7명과 함께 공동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에 자리하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밝혔다. 대회 2연패와 통산 20승 도전에 나선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이정은(22·대방건설)은 각각 6타와 7타를 줄여 공동 11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서 허리통증으로 기권했던 김세영(26·미래에셋)은 5언더파 67타를 쳐 1년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최나연(31·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16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김효주(24·롯데)는 4언더파 68타를 쳐 이미림(29·NH투자증권), 신지은(27·한화큐셀), 고진영(24·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2위(7언더파 137타)로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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