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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4분기 GDP 확정치 등 경제지표 촉각
한국경제 | 2019-03-25 02:19:06
[ 김현석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핵심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지난 22일 뉴욕 채권시장에선 미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
음으로 일시 역전됐다.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커지면서 나스닥지수가 2.50%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받았다.

경제지표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작년 4
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오는 28일 발표된다. 지난달 말 나온 속보
치는 2.6%였다. 시장은 확정치가 2.4%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29일엔 1월 개인소비지출(PCE)과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정책을 수립할 때 중
요하게 여기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낸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등 Fed 인사들이
대거 연단에 선다. 이들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
란 분석이다.

미·중 무역협상도 재개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협상팀이 28~29일 베이징을 찾아 고위
급 협상을 한다. 다음달 3일엔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에서 협상을 이어간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난주 법무부에 제출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
드 트럼프 대선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 관련 조사보고서 내용이 흘러나올 가능
성이 있다. 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칠 내용은 아니지만 정치권 갈등이 증폭되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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