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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명예롭게 행동‥민주당은 의회에서 거짓말”
뉴스핌 | 2019-03-26 05:26:3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진행해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명예롭게 행동했다’며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뮬러 특검은 최근 관련 수사를 종료하며 트럼프 대통령측과 러시아가 지난 대선에서 공모한 증거가 없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이 '뮬러 특검이 명예롭게 행동했느냐'고 질문하자 “맞다. 그는 그랬다”고 답했다. 

CNN 방송은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마녀사냥’  ‘민주당 편향 인물’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공격해왔지만, 뮬러 특검이 수사 종결이후 갑자기 입장을 바꾼 셈”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수사가 '마녀사냥'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100% 나왔어야 하는 결과가 나왔을 뿐”이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러시아와의 공모를 문제 삼아 정치 공세를 펼친 민주당을 겨냥, “진짜 나쁜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그 사람들에 대해 (문제가 있는 지) 살펴봐야 한다. 그들은 의회에서 거짓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들은 무슨 일을 했는가. 그것은 잘못된 얘기였고 끔찍한 일이었다"면서 "이런 일이 또다시 다른 대통령에게 일어나도록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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