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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고성 산불, 책임 회피 않겠다"
한국경제 | 2019-04-24 17:40:30
[ 조재길 기자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4일 강원 고성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해 주민에게 사과했다.

김 사장은 이날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한전 설비에
서 발화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뒤 “형사
적인 1차 책임 여부와 관계없이 민사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다만 이재민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보상 절차 돌입에는 선을 그었다.

김 사장은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 범위가 달라지고 명확해질 것”
이라며 “일단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이
재민들은 “한전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당장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특고압 전선이 바
람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아크 불티’로 보인다”고 발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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