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오늘(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Innovation with aspiration'을 주제로 '2019 롯데 HR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 HR 담당자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럼 기조강연은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영대 학장인 패트릭 라이트(Patrick M. Wright) 교수가 ‘전략, 기업문화, 인적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HR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이어 한국인사조직학회장인 이영면 동국대학교 교수가 ‘지속 가능 혁신을 위한 HR 아젠다’에 대한 강의를 펼쳤습니다.

롯데그룹은 이날 그룹의 핵심가치 실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Value Champion Award)’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대상은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인 LC USA의 프로젝트팀이 수상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미국 화학기업인 액시올과 손잡고 미국 내 셰일가스 기반의 석유화학공장을 추진해 다음 달, 준공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유명브랜드 직매입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롯데TOPS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팀, 장기렌터카 관련 혁신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인 롯데렌탈 신차장다이렉트팀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조직을 발전시키고 비즈니스를 혁신시키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적 내적 동기와 열망을 북돋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HR포럼은 롯데 전 계열사 소속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로, 그 해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는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최신 인재경영 트렌드와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