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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국내생산 중단…생산거점 베트남으로
SBSCNBC | 2019-04-24 19:18:57
LG전자가 스마트폰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깁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물량을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물량은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이 맡습니다.

이번 조치는 적자에 허덕이는 스마트폰 사업의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평택 공장은 주로 프리미엄폰을 생산합니다. 총 1천400여명이 근무 중이며, LG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약 10∼20%를 만들어왔습니다.

LG전자는 평택 공장 인력을 창원 등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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