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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광온 의원 윤리위 제소 철회 촉구
파이낸셜뉴스 | 2019-04-24 20:47:05
24일 설명서 통해 자유한국당 비판...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참회 요구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가 24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지난 4·19기념일에 '총칼의 역사와 정치폭력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을 요구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는커녕, 자유한국당 의원 114명 전원이 서명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스스로 부정한 것으로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은 불의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선 국민들의 뜨거운 역사적 외침이다"면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숭고한 민주주의와 국민을 탄압하고 억압한 정권을 뿌리로 한 정당이 자유한국당임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망언까지 자행했다"며 "이같은 행태는 역사와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방증이며, 국민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한 만행을 반성하고 참회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자유한국당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 제소 즉각 철회 △지역주의와 국민을 호도하는 허위조작 삼류정치 중단 △민주주의를 억압한 과거사에 대해 대국민 사죄와 반역사적 반민족적 행위에 대한 진상규명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적극 동참 등을 촉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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