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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5주 연속 상승...달러, 美GDP 앞두고 후퇴
뉴스핌 | 2019-04-26 18:58:30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26일 미달러가 23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세계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5주 연속 상승할 전망이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이날 0.1% 하락하며, 전날 기록한 근 2년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다른 선진국 대비 호조를 보일 것이라 기대하면서 미달러는 최근 강력 랠리를 펼쳤다. 달러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엔화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금융시장이 황금 연휴를 맞아 6일 간 휴장하기에 앞서 투기 세력들이 엔화 매도 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엔이 상승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 선물 2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세계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도 침체된 분위기로 장을 마감했고 유럽증시도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 중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 내리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에 집중돼 있다.

미국 경제가 10년 연속 확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도 회복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어, 전문가들은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상향 수정하고 있다.

사전 로이터폴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로 예상됐고,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전망치는 몇 주 전 0.5%에서 2.7%로 급격히 상향 조정됐다.

이번 GDP 결과에 따라 내주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뿐 아니라 선진국들에서는 경제 반등이 아직 인플레이션에 반영되지 않아 대다수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파 기조로 선회하고 있다.

이번 주 스웨덴과 캐나다 중앙은행은 긴축에서 정책 방향을 선회했고, 일본은행은 최소 1년 더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수용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특히 최근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호주와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품 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281.81달러로 0.4%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원유 금수 제재 강화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곧 증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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