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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14억 중국인 입맛 잡으러 간다...中시장 공식 론칭
파이낸셜뉴스 | 2019-05-12 09:11:07
"맛-품질 조사 현지인들도 만족"
현지 전용 생산기지 등 확보해
3년내 1000억 이상 매출 목표


CJ제일제당이 중국에 '햇반'을 공식 출시하며 14억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햇반을 통해 국내 즉석밥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을 이끈 것처럼 중국 상품밥 시장을 공략해 3년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1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햇반을 공식 론칭하며 지난 10일부터 3일간 상해시 상해스마오광장에 위치한 르스지 스토어에 햇반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소셜 플랫폼인 르스지와의 협업을 통해 홍보관을 준비했다. '밥보다 더 맛있는 밥'을 주제로 꾸며진 홍보관에는 햇반 제품들과 당일 도정 시스템, 무균화 공정 등의 특장점을 소개했고 3일간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중국 상해 르스지스토어에 마련된 햇반 홍보관에서 중국 소비자가 햇반을 살펴보고 있다.
홍보관과 더불어 중국의 가장 큰 온라인 플랫폼인 T-mall 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유명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위챗, 샤오홍슈 등 중국 SNS를 활용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중국의 Z세대가 햇반의 주 소비층이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Z세대는 집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주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추구하는 세대다. 이들을 대상으로 햇반을 '밥보다 맛있는 밥'으로 인식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햇반은 물론 '햇반컵반' '햇반죽'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국에 전용 생산기지를 확보해 3년 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즉석밥 대표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은 밥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문화인 만큼 소비자들의 밥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또 빠르게 도시화를 이루면서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베이징·상해·광저우 등의 GDP(국내총생산)는 현재 2~2.5만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도 GDP가 1.5만~2만 달러인 시점에서 가공밥 시장이 시작됐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 햇반은 인지도나 인식 측면에서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지인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 결과 맛·품질에 있어서는 인정 받아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한국과 유사한 식문화를 가진 중국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성공시킨 것처럼 햇반으로 중국 상품밥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해 중국 내 K-Food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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