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대결에서 5와1/3이닝 무실점

메릴 켈리, 사진=연합뉴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4승을 거뒀다.

켈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했다.

켈리는 이날 5⅓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켈리는 1-0으로 앞선 6회 초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하지만 켈리를 구원한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가 무실점하면서 켈리는 승리요건을 갖췄다.

애리조나는 6회 말 2점, 7회 말 4점을 내면서 7대 0으로 승리했다.

켈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4승 4패가 됐다. 그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21다.

한편, 켈리는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뛰었으며 올해 MLB에서 활약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