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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축구선수권 첫 제주도서 개최 ‘철도더비’로 시작
파이낸셜뉴스 | 2019-05-18 19:35:05
19일부터 내달 2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8개 팀 참가…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 개막전
한국실업축구연맹, 지역 밀착형 사업 실천 주목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코레일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fnDB]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컵대회인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의 새로운 개최지를 물색하던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김기복)은 '스포노믹스 글로컬 축구도시'를 지향하는 서귀포시와 처음 손을 맞잡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한국수력원자력·김해시청·천안시청·강릉시청·목포시청·창원시청·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 등 내셔널리그 소속 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조별리그를 통해 1~2위팀이 4강에 진출하고, 준결승부터는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개막전은 지난해 우승팀 대전코레일과 2019 내셔널리그 돌풍의 주역 부산교통공사와의 철도더비로 펼쳐진다.

대회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내셔널리그와 서귀포시는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신성델타테크 후원을 통한 ‘사랑의 골’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귀포시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유소년 축구클리닉(26일·서귀포시 효돈축구공원)을 개최한다.

또 입장료 유료화를 통한 수입은 ‘사랑의 골’ 이벤트 모금액과 함께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특히 선수들의 휴식보장(최소 48시간)과 함께 최적의 훈련장 제공을 통해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셔널리그는 전지훈련을 위해 매년 많은 팀들이 서귀포시를 찾을 예정이다

교보생명 2019 내셔널선수권대회 포스터

‘글로컬 축구도시’ 실현을 위해 후원자로 나선 서귀포시도 이번 대회가 서귀포시지역 스포츠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유엔비즈와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 개막전과 결승전 등 주요 경기는 STN스포츠 채널과 KCTV 제주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이 대회는 2004년 경남 남해에서 ‘K2 축구선수권대회’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2006년 들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로 바뀌었다.

대회는 그동안 대전코레일이 3회, 경주한수원과 창원시청이 각각 2회씩, 부산교통공사가 1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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