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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개성공단 방북 승인 환영…중소기업 가냘픈 희망의 시작"
뉴스토마토 | 2019-05-19 06:29:17
[도쿄=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정부가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개성공단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가냘픈 희망과 같은 것들이 시작되는 것이라 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박 장관은 한류 콘서트 케이콘과 연계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판촉전 지원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뒤 도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오랜 기간 기다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다음 달 1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관련 설명회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간다"면서 "김 회장은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이었고, 지금 중앙회 회장이라 제가 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들은 그동안 마치 미국에서 개성공단이라고 하면 단절적으로 생각해온 것들에서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는 흐름과 같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제가 민주당 의원일 당시 한미동맹 강화 사절단으로 미국에 갔을 때 미 민주당 의원들한테 개성공단에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달라고 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일로, 깊은 마음속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주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에 방북하는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단계적으로 관련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보험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쉽게 풀리지 않았다"면서 "이제 저희 부가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통일부에 9번째로 방북을 신청한 바 있다. 당시 비대위는 기업인 193명과 국회의원 8명이 동행하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지금까지 8차례에 걸친 비대위의 방북 신청은 불허되거나 승인이 유보됐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신청한 9차 방북신청을 승인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3년 3개월여 만이다. 비대위는 "만시지탄이지만 크게 환영한다"면서 "(정부는) 국민 재산권 보호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방문 일정과 절차에 대해 정부에 긴밀한 협의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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