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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번째 생일 맞은 최경주, "체력 보완해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파이낸셜뉴스 | 2019-05-19 16:47:05
49번째 생일을 맞은 최경주가 최경주재단 꿈나무 주니 선수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최경주재단 제공] /사진=연합뉴스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국내서 49번째 생일을 맞았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최종 라운드가 열린 19일이 최경주의 생일이었다. 프로 골프 선수가 된 이후 대회장에서 생일을 보내는 건 일상이나 다름없는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 일정이 이맘때라서 유난히 이 대회에서 생일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생일 파티는 하루 전인 18일 3라운드를 마친 뒤에 미리 했다.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장학생 선수 17명과 졸업생 5명이 찾아와 특별히 맞춰온 생일 케이크를 전달했다. 최경주는 "감동해서 울 뻔했다. 아이들이 너무 근사한 파티를 열어줘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경주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아들뻘인 후배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20년째이자 내년 PGA 시니어투어 진출을 1년 앞두고 있는 그는 "새 출발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몸과 스윙을 다 재정비하는 작업이 완성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번 대회서 체력적 부담은 없었다. 앞으로 체력을 더 끌어 올려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는 대회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돌아가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캐나다오픈에 잇달아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가을에 일본과 한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에 출전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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