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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희토류업체 시찰…대미 ‘보복카드’ 활용여부 관심
뉴스핌 | 2019-05-21 06:40: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류허 부총리 등과 함께 자국 희토류 관련 업체를 방문해 관심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프렌드십 호텔에서 열린 칭화(淸華)대학교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있다. 2019.04.26.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류허 부총리와 함께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희토류 관련 기업 진리(金力)영구자석과기유한공사를 시찰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희토류 산업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업체를 시찰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미국과의 무역 전쟁 상황에서 희토류를 보복 수단으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중국 희토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희토류 수입의 80% 정도는 중국산이라 중국이 수출을 중단할 경우 미국에 직격타가 불가피하다.

이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 주석의 국내 산업 정책 시찰에 대해 정확히 해석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과도한 해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향후 25% 관세를 매길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어치 목록을 밝히면서 중국산 희토류는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시 주석 시찰 소식에 이날 선전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10%가 폭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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