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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지나간 경제지표와 다가올 무역협상
한국경제 | 2019-05-22 00:00:20
간밤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의 부진에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의 부진은 미중 무
역분쟁에 의한 결과이며,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증시에 중요
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각각 0.34%와 0.32% 하락하고 있
다. 앞서 미국 증시 조정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준)은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를 -4.1로 발표했
다. 이는 전월의 17.0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며, 201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
너스(-)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영자들의 경기체감지
수다. 0보다 작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경영자가 많다는 의미다. 또 필
라델피아 지역은 경기에 민감한 철강과 화학 산업이 발달한 만큼, 경기민감주의
움직임에 선행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12월 내구재 주문도 부진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영향으로 이제야 발표됐다. 내구재는 기계설비와 같은 투자자산이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 및 실적을 예상하는 지표로 쓰인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부과를 시작한 2018년 7월 이후 5개월 중 4개월 동안
감소했다.

애틀란타 연준은 부진한 내구재 주문에 따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뉴욕 연준도 1.08%로 낮게 봤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은 미중 무역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다. 양국은 현재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양해각서(MOU
)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치적
으로 자랑해왔는데, 성장률 예상치 하향을 보며 상념에 빠질 듯하다"며 &
quot;부진한 지표는 역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바꾸게 할 듯하다&quo
t;고 말했다. 과거 지표보다 미래에 영향을 줄 워싱턴 무역협상이 증시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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