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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美, 中업체 블랙리스트 검토…시진핑 “희토류 무기화” 경고
SBSCNBC | 2019-05-23 09:07:5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5월 23일 외신브리핑입니다.

◇ 시진핑, 희토류 무기화 경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점차 비관세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화웨이 이후, 미국이 중국 감시기술 업체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도 있어"라는 헤드라인을 달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감시기술 업체 하이크비전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미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기업들과 거래할 수 없는데요.

하이크비전 관계자는 자사가 사용하는 칩은 중국 내에서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이 공급하지 않으면 다른 곳과 거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시진핑, '어려운 시기 준비해라' 경고"라는 기사도 실었는데요.

최근 시진핑 주석은 장시성 기념비에 헌화를 하며 '새로운 대장정'을 선포한 바 있죠.

그때 당시 발언이 추가로 공개가 됐습니다.

시 주석은 국제적인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며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중국이 희토류 수출 금지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시 주석이 희토류 관련 기업 시찰 중,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적이고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라며 무기화 가능성을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 연준, 금리동결 기조 재확인

현지시간으로 오늘 지난달 말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CNBC는 "경제 성장해도, '당분간' 금리 동결"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제목에서 아실 수 있듯이, 지난달 미 연준은 인내심 정책을 유지하면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었죠.

회의에서 다수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물가상승률은 낮게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외적인 요소,브렉시트나 미중무역협상의 위험성이 잦아들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물가상승률에 관해서는 위원들이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요, 경기가 좋아지면 오를 것이다라는 의견에 금리 인상을 주장한 그룹과 지나치게 낮은 물가를 우려하는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회의 직후 파월 연준의장은 저물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여전히 올해 금리 인하가 최소 한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보잉, 대규모 소송 직면

마지막으로 보잉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CNN은 "중국 항공사 보잉 737맥스 운항 중단에 대한 손해보상 청구"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3대 국유 항공사죠, 에어차이나, 남방항공, 동방항공이 일제히 미국 기업 보잉을 상태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보잉737맥스로 인한 손실을 배상하라는 것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중국에서는 관련 기종 총 96대가 운행이 중단됐고. 세 항공사는 그 중 총 53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 제기를 두고 미중 무역갈등과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업만이 아닙니다.

개인도 보잉에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지난 3월 보잉 추락 사고로 남편을 잃은 프랑스 여성은 보잉에 우리돈 약 3천2백억원 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보잉 대변인은 항공 사고 조사와 관련해 협조를 다하고 있다고만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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