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 쁘렝땅-에떼코스에서 열린 참마루배 한국미드아마골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양권(오른쪽)이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부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고수' 김양권이 한국미드아마골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양권은 23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 쁘렝땅-에떼코스(파72·6258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양권은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양권 내달 20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 오픈 출전 자격을 보너스로 획득했다. 10년간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주)참막마루건설 정환회장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도대항전에서는 경북(674타/강봉석, 강성원, 김재구, 조백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 강원은 1타차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광주광역시(677타)가 3위에 입상했다. 경북팀은 2007년 그리고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연승 등 총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참마루건설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한국미드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단체전 총 15팀(시도 14개, 미국팀 1팀))이 출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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