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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심사 모두 탈락
프라임경제 | 2019-05-26 20:27:47
[프라임경제]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 두 곳 모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최소한 둘 중 한 곳은 예비인가가 될 것이라는 금융권의 관측과 달리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금융위원회(회장 최종구)는 26일 오후 5시 임시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은행업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심사를 담당한 외부평가위원회는 키움뱅크의 사업계획이 혁신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했으며, 토스뱅크는 지배주주 적합성(출자능력 등),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예비인가를 권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도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을 감안해 예비인가를 불허(동일인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불승인 포함)하는 내용의 심사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고, 금융위는 이를 받아들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키움과 토스 두 곳 다 안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외평위 평가 결과와 금감원 심사 결과를 오전에 듣고 상당히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원동력이 마련되길 기대했지만 모두 불허돼 매우 안타깝다"며 "혁신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평가할 필요가 있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필요가 있어 최대한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오는 3분기에 다시 한 번 인터넷은행 신규인가가 추진될 예정이다.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뿐 아니라 새로운 컨소시엄도 참가할 수 있고, 이후 19년 4분기 인터넷은행 최종 예비인가 결과가 발표된다.
김동운 기자 kdw@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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