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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1000번 휘어도 멀쩡한 태양전지 개발
한국경제 | 2019-06-03 17:57:50
[ 하인식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김주영·송명훈
교수 공동연구팀(사진)이 접을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PeSC
)’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실리콘 태양전지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데 에너지 전환 효율은 높
지만 복잡한 제조 공정과 높은 생산단가가 단점이다. 반면 PeSC는 전기 전도성
이 뛰어난 결정 구조를 갖춘 유기·무기화학 혼합물질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교해 제작비는 3분의 1에 불과하
고 얇은 필름 형태로 잘 휘어져 활용도가 뛰어나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의 물리적 특성 분석과 기판, 투명전극 소재 최적
화를 통해 PeSC를 접을 수 있는 수준까지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PeSC의 유연성
을 제한하는 기존 금속산화물 투명전극을 유연한 초박막 금속 투명전극으로 바
꾸고, 고분자 기판의 두께를 15㎛까지 줄여 1000회의 굽힘 후에도 태양전지 광
전 변환 효율을 유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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