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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4개월 연속↑…환율상승 영향
뉴스핌 | 2019-06-14 06:00:00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5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환율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물가지수는 103.16으로 전월대비 2.6%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4% 올라 5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은행]

5월 수출물가는 달러/원 평균환율이 4월 1140.95원에서 5월 1183.29원으로 3.7%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공산품 수출물가의 경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비 2.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비 3.4% 올랐다.

품목별로는 휴대용전화기(3.7%) 시스템반도체(3.5%) RV자동차(3.2%) 카본블랙(5.4%) 등 가격이 올랐다. DRAM가격은 전월비 0.5% 하락했으나, 지난달 가격 하락폭(-9.9%)에 비해 하락세가 줄어들었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2% 오른 113.66을 기록했다. 월평균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이 4월 70.94달러에서 5월 69.38달러로 2.2% 하락했으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오른 것이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1.4% 올랐고,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 가격도 2.4%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가격도 전월대비 각각 3.4%, 2.6% 상승했다.

다만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수출입물가 모두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비 0.9%, 수입물가는 1.3% 하락했다.

강창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올랐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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