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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정부에 제2공항 운영권 참여 공식 건의
파이낸셜뉴스 | 2019-06-18 18:29:05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면담 “신중 검토” 답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공항운영권 참여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제2공항 운영과 투자에 제주도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2공항 기본계획에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제2공항 예정지 주민의 주택 이주·편입 농지 지원 방안, 제주공항-제2공항 간 정시성 확보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소음피해 지역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 등 도민 의견 수렴 내용을 거론하며, 이 같은 사업들이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제주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해 도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상생 발전 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민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안(5개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전달했으며,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개발이익이 지역주민과 도민에게 환원되고, 제주도 전역이 연계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계 부처 간 협력을 통한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23일 완료되며, 관계 부처와 제주도 의견 수렴을 거쳐 올 하반기 고시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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