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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주목! 주선보류 위기선수
파이낸셜뉴스 | 2019-06-19 01:17:06
경정 경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올해 전반기는 7월11일까지 성적으로 등급 조정에 들어간다. 하지만 경정 팬은 승급-강급보다는 매 분기마다 어떤 선수가 주선보류가 될 것인지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경정 전문가들은 “등급 조정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주선보류 위기 선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200% 이상의 승부 의지를 발휘하며 이런 강공이 호배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선보류는 출발위반 누적이나 성적 미달로 당할 수 있고 총 3회가 되면 은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특히 평균득점이 주선보류 커트라인 아래에 위치한 선수는 남은 시간에 무조건 성적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경주 흐름에서 이변의 핵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잦다.

전반기 마감까지 출주횟수가 많이 남아있다면 그나마 탈출구를 찾을 수 있겠지만 여유가 없는 선수는 매 경기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런 움직임이 슬슬 포착되고 있는데 지난 20회차 강창효와 임정택, 이승일이 그 예다.

당시 입소할 때까지만 해도 평균득점 3.63이던 강창효는 1일차 3경주 인빠지기로 우승을 꿰차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11경주도 2위를 기록했고 2일차 8경주에서 4착에 진입하며 단숨에 평균득점을 4.03으로 성적을 안정권으로 끌어올렸다.

임정택도 13회차 플라잉을 범해 현재 주선보류 2회와 2021년 4월까지 출발위반 제재기간을 안고가야 하는데 벌어놓은 평균득점이 3.20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옷을 벗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회차 동안 2착 1회와 3착 2회를 거둬 현재 평균득점이 3.65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확실하게 위기를 벗어나려면 좀 더 입상을 해야 하는 만큼 관심이 요망되며 이승일도 평균득점 3.59로 다소 불안한 점수였으나 20회차에 2, 4착을 하면서 평균득점 3.74로 위험 부담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성적 하위 5% 내에는 김재윤, 김도환, 김희영, 이응석, 정인교, 김대선이 있고 홍기철, 김기한, 이진휘, 황만주, 박준호 역시 위험하다. 출발위반 누적 2회로 이미 후반기에 주선보류를 확정 지은 전력은 박민영, 우진수, 하서우, 한성근, 한준희, 이창규가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점수를 벌어야 하는 하위 5%에 있는 선수를 꼼꼼하게 체크하면 적중과 함께 고배당의 행운도 잡을 수 있으니 전반기 마감까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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