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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FOMC,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한국경제 | 2019-06-20 09:18:59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회의(FOMC) 결과에 대해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20이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Fe
d의 FOMC 결과가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다"며 "아무래도 연내 금리 인
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는게 시장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도표상 인하하자는 8명중 7명이 50bp 인하를 주장한 것도 예
상 밖이었다"며 "불확실성이 최근 갑작스레 높아진 만큼 조금 더 확
인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는 곧 있을 G20 정상회담, 미중 회담을 보고 미중
무역협상 향방을 가늠하고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FOMC 결과가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q
uot;미국 Fed의 변화가 국제금융시장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
느 나라든 미국의 방향을 고려해 결정하지만 Fed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기준금리를 현재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전
망이 커지고 있지만 일단 동결을 택했다. 다만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
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해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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