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美,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부과 무기 연기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 2019-06-25 11:23:07
·미국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예정된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은행자문업체 에버코어ISI가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은 에버코어ISI 전략가 도널드 스트라스자임의 노트를 인용해 이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계획했던 중국산 수입제품 3000억달러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무기 연기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스자임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예상되는 시나리오 3가지를 제시했다. 3000억달러 관세 부과 무기 연기외에 일정 기간 동안만 부과하지 않는 것, 그리고 회담후 성명에서 추가 관세 부과를 아예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즉시 매길 것을 시사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중 관세 무기 연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45%로 금융시장과 미·중 정상 모두에게 가장 좋은 희소식이 될 것이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스자임은 관세 부과 연기가 단기간 또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모두 있으며 두나라가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일정 기간만 관세 부과를 보류할 가능성은 35%로 이는 주식시장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시주석을 협상에서 유리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이 회담후 추가 관세 언급을 하지 않음로써 곧바로 서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20%로 가장 낮지만 실시된다면 시주석과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스트라스자임은 전망했다. 미국이 나머지 중국산 제품에 10%를 부과시키고 앞으로 두나라간 입장 차이를 더 좁히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러나 계속해서 접촉이라도 이어진다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