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상반기 모범검사에 정현주·윤인식·오상연 선정
파이낸셜뉴스 | 2019-06-27 06:01:06
2019년 상반기 모범검사에 선정된 정현주·윤인식·오상연 검사(왼쪽부터)
대검찰청은 올해 상반기 모범검사로 정현주 대구지검 검사(사법연수원 36기)와 윤인식 서울북부지검 검사(38기), 오상연 부산지검 검사(39기)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검사는 공소시효 만료 10일 전 이송받은 사기 사건에서 신속한 대질조사를 통해 진범이 따로 있음을 밝혀낸 후 별건으로 수감 중인 진범을 관할 구치소로 이감받아 기소하고, 피고소인은 혐의없음 처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일로 정 검사는 피고소인으로부터 10년 만에 누명을 벗겨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기도 했다.

윤 검사는 타살 혐의가 없어 유족에게 사체를 인도하겠다고 보고된 변사사건에서 변사체를 직접 검시해 타박상을 확인하고 경찰 출동 당시 아들이 술에 취해 있었고, 신고도 늦게 한 점 등에 착안해 부검을 지휘함으로써 유족인 아들의 존속상해치사 범행을 규명, 자칫 암장될 뻔 했던 변사사건의 진상을 밝혀냈다.

오 검사는 2009년 사건발생 후 미제로 남아 있다가 2015년 지문재감정을 통해 범인이 특정돼 공소가 제기된 흉기휴대 주거침입강간 사건에서 지문감정인 3명 및 초동 수사한 경찰관 증인신문 등 적극적 공소유지를 통해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에 대해 징역 5년(법정구속) 선고를 이끌어 냄으로써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충실하게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검은 일선 검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알려 검찰 구성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전국 검찰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모범검사를 선정하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