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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뱅 대주주 지위 확보시 재평가 예상" 케이프
파이낸셜뉴스 | 2019-07-16 08:23:06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 심사 승인 이후 중금리 대출서비스 확대로 이자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7206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335억원으로 컨센서스(346억원)에 부합한다"며 "카카오플랫폼 광고의 견조한 성장세와 선물하기 거래액 증가로 지난 1·4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는 등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는 3·4분기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OBT)로 전환되며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톡보드의 분기매출은 약 3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톡보드 매출 기여로 2·4분기 영업이익률은 7%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확보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된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통주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 심사 승인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34%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는 대주주 지위 확보 이후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한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이자이익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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