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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S-400 도입으로 터키는 F-35 구매 불가” 확인
뉴스핌 | 2019-07-18 06:40:1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터키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유감스럽게도 러시아제 S-4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키로 한 결정으로 인해 터키는 F-35 전투기에 대한 관여를 더는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F-35는 그 고급 역량에 관해 파악하는 데 쓰일 수 있는 러시아의 정보 수집 플랫폼과 공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다만 앞으로 터키와의 광범위한 협력 관계는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S-400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은 터키 정부가 S-400 구매를 고집하면 자국의 F-35 전투기 인도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미국은 S-400과 F-35가 동시에 운용될 경우 F-35의 민감한 첨단 정보가 러시아 등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터키 정부는 지난 12일 러시아로부터 부품을 처음으로 인도 받는 등 S-400 도입을 강행하고 있어 미국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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