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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역성장세 종료...하반기 성장세 재진입"-유진
한국경제 | 2019-07-22 08:25:43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재진입이 예
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2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2분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동기 매
출액(2634억원), 영업이익(1082억원)에 비해 외형과 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재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 향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이 시작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향 CMO(아조비)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0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게되고 램시마SC의 생산 확대, 미국 향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뤄지기 때문에 성장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뒤
따랐다. 이에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의 이익 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고성장을 기록하던 셀트리온은 정확히 2018년 2분기부터 이익의 역
성장세가 시작됐다. 램시마 생산을 줄이면서부터”라며 “램시마의
공백을 보완해줄 램시마SC의 생산이 시작됐고 유럽에서 판매가 내년 초부터 시
작된다.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 시작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
뤄지고 내년에는 연중 내내 생산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2020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ld
quo;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
가가 이뤄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 논란에 휩싸일 것”이라고 진단했
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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