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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후분양 단지 '과천 푸르지오 써밋' 26일 견본주택 개관
파이낸셜뉴스 | 2019-07-23 10:41:07

정부의 분양가 규제 이후 첫 후분양 단지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조감도)’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은 최초의 ‘후분양’ 사례라 많은 관심이 집중된 단지다.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전체 동의 지상층 기준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2020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2개동 총 1571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06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59㎡ 254가구 △84㎡ 96가구 △111㎡ 33가구 △120㎡ 11가구 △126㎡ 27가구 △131㎡ 68가구 △151㎡ 1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정부과천청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강남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과천초,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여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교들이 인접해 있으며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과천역 학원가도 약 700미터 거리에 있어 과천에서 대표적인 학세권 단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998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26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30일~8월 1일 1,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다음달 8일 당첨자 발표, 19일~21일 정당계약 순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해당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며, 기타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 인천, 서울 지역 거주자이다.

입주예정월은 2020년 4월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 3층에 지어질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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