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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환자 5만명 넘었다…10명 중 8명은 남성
SBSCNBC | 2019-07-23 15:06:33
국내 5만 명 넘는 환자가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23일) 공개한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ADHD 환자는 5만2994명으로, 이 중 남성 환자 수가 전체의 80% 이상인 4만2398명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ADHD 환자의 절반 이상이 10대 환자였는데, 이중 10~14세가 1만797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ADHD는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으로, 원인은 환경적 요인보다는 유전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남성 ADHD 환자가 여성보다 많은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10~14세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는 아직도 많은 부모님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치료를 늦게 시작하면 자존감이 저하되고 우울증이 생기며 반항심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ADHD가 의심되는 경우 최대한 빨리 전문가에게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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