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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여당, 日 수출규제 대응 결기 다지고 전략 점검
SBSCNBC | 2019-07-23 19:11:03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일 갈등이 이제 본격적인 외교전을 맞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일정이 다가오면서 각계에서 일본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에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는데, 김현우 기자가 먼저 청와대와 정치권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희망과 자신감, 이를 위한 정치권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국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여야의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국회의 전개가 참담합니다. 여야 5당 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발에 대한 공동대처를 다짐했으면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지해 보겠다는 게 고작 반일감정입니다.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 친일로 몰아가는 한심한 작태입니다.]

이런가운데 민주당과 정부는 반도체 소재 업체의 연구개발 비용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등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23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법원에 미쓰비시중공업 압류 자산의 매각을 신청했습니다.

2018년 11월 대법원은 미쓰비시 중공업이 징용 피해자 5명에게 1인당 1억~1억5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시정을 위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CNBC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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