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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장녀 윤정씨 美 유학…차녀 민정씨는 SK하이닉스 입사
한국경제 | 2019-08-14 19:58:26
[ 김재후/황정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윤정씨(30)가 책임매니
저로 재직 중인 SK바이오팜을 휴직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SK그룹의 성장동
력인 바이오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다. 차녀 민정씨(28)는 SK하이닉스에 입사
해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맡는다.

SK그룹 관계자는 14일 “최 매니저가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바이오인포매
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다”며 “9월부터 공부
를 시작하기 때문에 출국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매니저가 전공할 바
이오인포매틱스는 생명공학과 정보학을 합한 분야로, 유전자 정보 등 바이오 데
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하는 학문이다.

최 매니저는 중국 베이징국제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
했으며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 6월 SK바이
오팜에 입사했다. 그룹 안팎에선 최 매니저가 유학을 마치면 SK바이오팜으로 복
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SK하이닉스에 입사한다. 16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 있
는 INTRA(International Trade & Regulatory Affairs) 조직에서 국제 경영 이슈
, 통상, 규제 정책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
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 대학 졸업 후에는 해군에 자원 입대했고 이후 중국 투자회사에서 일했다. 직
급은 대리급이지만 SK하이닉스의 호칭 통합에 따라 TL(Technical Leader)로 불
린다.

김재후/황정수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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