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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유도만능줄기세포 역분화 유도인자 美 특허 등록..."기술이전 추진"
한국경제 | 2019-08-23 10:03:07
셀리버리는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을 응용한 세포투과성 역분화 유도인자(iCP-RFs)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
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6종의 줄기세포 역분화 유도인자는 TSDT을 적용해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이다. 피부세포처럼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역분화시
켜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줄기세포 역분화 유도인자는 이를 발견한 신야 야마나카 교토대 교수가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획기적인 성과였다. 그러나 바이러스 백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은 생성된 줄기세포 유전체에 바이러스가 들어
가 마우스 실험에서 50% 이상에서 악성종양이 생성되는 등 안전성에 큰 문제가
있어 지금까지 임상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셀리버리가 개발한 iCP-RFs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기존 유전자 전송법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임상 적용이 가능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새
로운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iCP-RFs를 이
용해 환자 체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시켜 줄기세포 연구뿐 아니라 줄
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iCP-RFs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 "줄기세포 및 유전자치료 규제를 완화한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
오의약품법이 통과돼 사업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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