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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뤼도 加총리에 “中 억류된 캐나다인 석방 위해 힘쓰고 있다”
뉴스핌 | 2019-08-23 1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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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지난해 말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 관료들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캐나다 당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한 지 얼마 안 돼 캐나다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사업가인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임의 구금됐으며 지난 5월 중국 외교부는 국가 기밀 절도 혐의로 캐나다인 2명을 정식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정부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미국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트뤼도 총리 및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회동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 직접 이 사안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이 이들 캐나다인의 석방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그들이 체포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외교적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이 고국의 가족 품에 돌아올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멍 CFO를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협상카드로 쓸 것이냐는 질문에 폼페이오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체포된 캐나다인 2명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중국의 사법 당국이 각각의 사안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의 체포는 미국과 관계가 없으므로, 미국은 이에 대해 무분별한 발언을 할 권리가 없다”고 비난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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