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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홀에 꽂혀있는 깃대에 기댄 채 정지한 볼의 홀아웃 여부는?
뉴스핌 | 2019-08-24 23:45:00

Q:퍼트하거나 어프로치샷한 볼이 깃대와 홀 가장자리 사이에 끼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볼을 바로 집어들면 되나요? 아니면 깃대를 흔들거나 밀어제쳐 볼을 홀 바닥으로 떨어뜨려야 하나요?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퍼팅그린에서 적용되는 골프 규칙도 올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경우(홀에 꽂혀있는 깃대에 기댄 채 정지한 볼) 종전엔 깃대를 흔들어 볼을 컵 바닥에 떨어뜨려야 전타(前打)로 홀아웃한 것으로 인정됐습니다.

깃대에 기댄 채 정지한 볼의 일부가 퍼팅그린의 표면 아래의 홀 안에 있으므로 이 볼은 홀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된다. [사진=KPGA]

새 규칙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볼의 일부라도 퍼팅그린 표면 아래의 홀안에 있는 경우 그 볼은 홀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합니다. 볼 전체가 퍼팅그린 표면의 아래에 있지 않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볼의 일부라도 퍼팅그린 표면 아래의 홀에 있으면 볼을 주워들어도 됩니다. 이미 홀아웃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볼을 컵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아도 됩니다.

종전 규칙이 생각나서 그런지, 깃대를 뒤로 밀어 ‘뗑그렁’ 소리를 듣고나서야 볼을 꺼내 다음 홀로 이동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볼이 깃대에 기대어 있으나, 볼의 어떤 부분도 퍼팅그린 표면 아래의 홀안에 있지 않은 경우는 다릅니다. 이 경우는 그 볼은 홀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깃대를 제거하자 그 볼이 움직인 경우(홀 안으로 떨어지든, 홀 밖으로 움직이든) 페널티는 없습니다. 그 볼은 반드시 홀 가장자리에 리플레이스해야 합니다.

또 볼이 깃대에 기대어 있으면서 홀 옆에 박힌 볼은 그 볼 전체가 퍼팅그린의 표면 아래에 있는 경우에만 홀에 들어간 볼로 간주합니다. 단순히 볼이 깃대에 기댄 채 정지한 볼과는 다른 처리이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ksmk7543@newspim.com

 

볼이 깃대에 닿아 있으나, 볼의 일부라도 퍼팅그린의 표면 아래의 홀 안에 있지 않으므로 이 볼은 홀에 들어간 것이 아니다. [사진=KPGA]

 

홀 옆에 박힌 볼은 그 볼 전체가 퍼팅그린의 표면 아래에 있는 경우에만 홀에 들어간 볼이다. 옆에서 봐야 명확하겠으나 이 사진은 홀아웃한 것으로 간주해도 될듯하다.  [사진=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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